
한국시간으로는 오후 2시 40분. 출발한 지 11시간 정도 지났다. 암스테르담까지는 3시간 정도 남았다. 암스테르담 현재시간은 오전 6시 40분, 원래 7시 10분 도착 예정이었으니, 항공기 연착만 아니었어도 지금쯤이면 착륙 준비 안내 방송이 나오고 있어야 한다. 예정되었던 환승편은 8시 20분 출발. 그러나 이전 항공편 지연으로 탑승이 불가능해 항공사에서 자동으로 끊어준 다음 항공편은 마드리드 경유인데, 이것도 환승 시간이 1시간 30분밖에 안 된다. 생애 처음 KLM 비행기를 타 본다. 국적기를 타 본건 아시아나항공이나 대한항공을 타고 제주도에 가던 것 밖에 없었고, 국제선으로 국적기를 타본건 13년 만이다. 초등학교 3학년 떼 처음 해외를 가 봤는데, 그때는 아시아나항공이었던거로기억한다. 시설은 그..
여행/2023.03 유럽
2023. 3. 9. 2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