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17 GMT+1 23:15. 진짜 다사다난.
여행 첫날 비행기를 두 대 놓치며 시작된 이번 여행은 정말 다사다난 그 자체였다. 둘째날은 나를 제외한 모든 신청자들의 노쇼로 가이드와 1:1 투어, 셋째날은 오버부킹에 비행기 1시간 40분 연착, 일곱째 날은 하필 교통카드 잔액도 없을 때 런던 지하철 파업, 아홉째 날은 아침부터 자판기가 2.2유로를 먹더니, 점심에는 파업으로 기차를 1시간 10분 기다리고, 저녁엔 지하철 파업으로 역 폐쇄. 오늘 아침부터 느낌이 안 좋았다. 베르사유 궁전에 가기 위해 rer을 타러 가는데, 열차가 9분 정도 남아 있었다. 아침을 일찍 먹은 탓에 배가 고파 자판기에서 2.5유로짜리 빵을 사 먹으려 했다. 카드결제를 지원하는 자판기였지만 현금으로 동전이 마침 남아있어 자판기에 동전을 넣었다. 2유로 동전 하나와 20센트 ..
여행/2023.03 유럽
2023. 3. 18. 07:54